한미 양국이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항전하며 탄생한 한미동맹이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에 주휴스턴총영사로 부임하였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은 2022년 5월 정 상회담에서 양국관계를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킬 것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안보동맹에서 시작된 양국 관계가 공급망, 보건, 에너지, 디지털 등 경제·기술 분야를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주휴스턴총영사관은 미국 중남부의 텍사스주, 루이지애나주, 오클라호마주, 알 칸사주, 미시시피주 등 5개 주를 관할하고 있으며 이들 지역은 한미 양국 간 산 업·공급망 협력의 핵심 지역입니다. 총영사관이 위치한 텍사스주의 경우 인구, GDP, 대통령 선거인단 수 등 각종 통계에서 미국 내 2위를 차지하고,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비롯해 에너지, 조선, 철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이 활동 하고 있는 지역으로 새롭게 부상해 미국 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주입니다. 한미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에 경제·기술 분야 등 양국 간 협력이 높아지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주휴스턴총영사관 관할 5개주에는 우리 재외동포 18여만 명이 거주하면서 의학, 과학, 에너지 분야 등에서 미국 경제·사회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재외동포 2세·3세의 적극적인 활약 또한 크게 기대되는 곳입니다. 총 영사관은 동포 여러분들과 항상 함께하면서 동포사회의 권익 향상, 안전과 발전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한류의 확산으로 미국 중남부에서도 한국의 대중문화, 한식 등에 대한 열기 가 뜨거운 만큼,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빛나는 우리 문화를 미 중남부 지역에 적극적으로 알려 경제와 문화가 시너지를 내고 동포 여러분들께도 힘이 되도록 하겠 습니다.
양국 정부와 국민들의 기여와 노력으로 한미 동맹이 70년에 이르며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이 펼쳐지는 시기에 부임하여, 기대와 설레는 마음도 큽니다. 앞으로 한 국과 관할 5개주 간의 관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